(주간추천주)턴어라운드 IT·성장 갖춘 소비재 주목

입력 : 2016-02-21 오전 9:00:00
이번 주(2월 22일~26일) 증권가에서는 실적, 업황 등이 바닥을 다지고 턴어라운드하는 기업과 성장성을 갖춘 소비재 기업을 추천주로 선정했다.
 
LG전자(066570)는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의 복수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올 1분기부터 TV 부문 (HE)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연간 기준 IT 섹터 내 영업이익 증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장(VC) 부품에서의 장기 성장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제시했다. 이를 감안했을 때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높아질 것이란 평가다.
 
대신증권은 올해 가전과 TV의 수익성 호전과 더불어 2분기에는 스마트폰(MC)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이밖에 IT주로는 테크윙(089030)블루콤(033560)이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KDB대우증권은 테크윙에 대해 국내외 다변화된 고객사와 해당 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 중국의 반도체 시장 진출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블루콤은 1분기 블루투스 헤드셋 신제품 출시 효과와 2분기 베트남 공장의 신규 매출 발생으로 매출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현대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소비재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코웨이는 KDB대우증권과 SK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받았다. SK증권은 코웨이의 주주 친화 정책과 성장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 능력, 안정적인 렌탈 시스템, 섬세하고 전략적으로 운영되는 서비스 조직 관리 등 독보적인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 내 가장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지닌 소비재 업체라며 중장기 매수를 권했다.
 
대신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메가엠디(133750)를 추천했다. 현대백화점은 이익 회수 구간에 돌입했다는 점에 주목했고, 메가엠디는 저평가 매력을 높이 평가했다. 
 
SK증권은 고성장주라며 보령제약(003850), 코스맥스(192820)를 추천했다.
 
지난주 26% 가량 급등한 OCI(010060)도 주간 추천주로 제시됐다. 현대증권은 일부 메이저업체와 2순위 업체들의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과 가동률 감축 등으로 올해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해왔던 중국 공장과 새만금 열병합발전소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올해 순차적으로 준공되며 본격적인 투자 회수가 시작될 것으로 판단했다.
 
박상정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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