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中 텐진서 한중일 정상회담..최종조율중

입력 : 2009-09-08 오후 4:54:08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 중국 일본의 정상들이 오는 10월8일 중국 텐진에서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텐진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고향이다.
 
8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한·중·일 정상 회담이 10월8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며 각국이 이 일정을 두고 최종 조율중이라고 전했다.
 
오는 16일 총리에 임명되는 일본 민주당의 하토야마 대표가 '아시아 중시'를 기치로 내걸고 있어 한중일 정상회담에 어떤 내용이 논의될 지 주목된다.
 
매년 한차례씩 열리는 정상 회담은 지난해 아소 총리의 고향인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 중국측이 원자바오 총리의 출신지 텐진에서 개최할 것을 요청, 텐진이 유력한 회의장소가 되고 있다. 
 
중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은 당초 이달 하순경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본의 중의원 선거 등으로 그동안 일정을 확정짓지 못했다.  일본측이 최근 10월중 개최를 요구했고, 이에 중국측은 한 일 양국에 10월8일 개최 계획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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