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높은 청년실업난 속에서 뉴스트마토 주최 '2016 미래인재컨퍼런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6년 미래인재 컨퍼런스(Future Leadership Conforence 2016)'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금수저, 은수저, 엔포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에게 꿈, 희망, 열정을 주제로 한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사상 최고인 9.2%를 기록했다"며 "이제 청년실업은 청년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해결 과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IT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네이버, 카카오톡 등 성공적인 IT기업이 탄생했다"며 "IT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은 현재 청년들 누구나 고민해볼 만한 주제"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컨퍼런스에서 막연하게 생각된 스타트업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서울시도 꿈, 희망, 열정을 갖고 꾸밈없이 도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뉴스토마토 주최 '2016 미래인재컨퍼런스'에서 영상 축사를 보내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