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태평양 노선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53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3.72%(1550원)오른 4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의 지리적 장점으로 태평양 노선(아시아-미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의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태평양 노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항을 거점으로 구주노선 서비스를 강화할 경우 현재 1위인 국제 화물 부문에서 태평양 노선과 더불어 구주노선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