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24일 오전 10시7분 현재 전일대비 110원(2.67%) 오른 4235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전날 두산밥캣(Doosan Bobcat)을 한국 증시에 상장하기로 결정하고 주관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밥캣(DII, DHEL) 전체지분율 중 65%를 보유하고 있다.
유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로는 상장결의가 진행된 단계"라며 "밥캣의 기업가치를 3.8조원으로 평가할 때 상장을 통해 유입될 수 있는 유동성은 80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관철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선제적 구조조정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다"며 "밥캣 상장까지 성공해 총 2조원 이상의 유동성이 연내 유입된다면 재무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