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국토해양부는 국내 공간정보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2009 디지털 국토 엑스포’를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공간정보산업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위성지도나 자동차 네비게이션 등이 널리 보급되면서 일반에 많이 알려진 것으로, 공간정보를 활용해 이뤄지는 모든 산업분야를 말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공간정보 관련 학계 , 연구소,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우리의 땅과 바다, 하늘을 포함하는 모든 국토공간을 디지털 기술로 정보화하는 공간정보산업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녹색성장에 핵심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공간정보 역량과 IT기술을 접목시켜 큰 부가가치와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대학 및 연구소 등 총 95개 기관과 기업 등이 참가했다.
디지털국토 엑스포 1층 전시관은 ‘비즈니스의 장, 홍보의 장, 융합의 장’을 주제로 공간정보 활용관, 신기술관, 산업기반관, 서비스관, 연구개발관 등 5개 부문이 전시된다.
또 학술세미나는 공간정보산업의 동향과 전망 등의 주제를 다루는 국제세미나와 지적 세션, 해외 도시 재생 사례 및 동향 등을 논의 하는 국내 세미나로 나눠 진행된다.
이밖에도 주제영상물 상영, 전자현악 4중주 공연, 마술 이벤트, 공간정보에 관한 OX 퀴즈, 관람객 대상 캐리커처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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