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작년 부채잔액이 33조3000억원으로 2014년보다 8.1조원을 감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예보의 부채잔액은 2010년 27조2000억원에서 2011년 부실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인해 40조5000억원, 2012년 45조9000억원까지 치솟은 뒤 2104년 41조4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작년 부채감축은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등을 매각해 파산채권 3조6000억원을 회수하고, 공적자금 투입 금융회사에 대한 지분매각과 배당으로 3조7000억원을 얻어 금융부채를 상환한 것에 주로 기인했다고 예보는 설명했다.
예보 관계자는 "2014년 초 강도 높은 부채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사장과 임직원 등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