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20일까지 계절 조정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늘어난 27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7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기준선이 되는 30만건을 51주 연속으로 밑돌고 있다. 이는 지난 1970년대 이후 최장기 기록으로, 국내외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미 고용시장이 완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고용동향을 나타내는 4주이동 평균선은 전보다 1250건 줄어든 27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