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10일 오후시장에서는 만기일 변수보다는 시장추세를 보고 주도주와 소외주 편입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비중만 조절하세요. 소재와 산업재섹터를 20~30% 씩 덜어내고 IT와 자동차를 더 사던가, IT와 자동차를 조금씩 팔아서 소재-산업재를 사시거나 하는 비중조절만 잘 하면 됩니다."
아침 객장에서 나온 투자전략이다. 지수는 여전히 위를 보고 있는 만큼 금리나 만기변수에 흔들리지 말고 종목 흐름을 보라는 얘기이다.
업종과 테마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테마주도 쉴 만큼 쉰 원자력 관련주가 모멘텀을 타고 올라오더니 가장 강한 테마인 AMOLED
덕산하이메탈(077360)은 상한가에 들어갔다.
업종 순환매가 여전하다. 시장에 대한 고민보다는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좋아보인다.
현물전략 :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지금 시장을 주도주 확산이라고 하는데, 시장 특징은 무엇인지
▲ 만기일과 금통위라는 여러 변수가 있음에도 주식시장은 긍정적이다. 전일 가격 하락이 컸던 주도 종목들이 재차 반등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도 좋다. 주가 흐름이 가장 부진했던 운수창고와 기계, 증권주도 강하다
- 그렇다면 최근 주가흐름이 부진했던 종목과 업종, 대부분이 산업재주들인데 이들 종목군들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한가
▲ 산업재들이 강세를 보이지만 주도주에 편승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소 흔들리고 있지만 영업이익과 3분기 실적 등을 보거나 기관이나 개인들의 매수가 주도주쪽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도주의 조정시 매수전략이 좋다고 본다.
선물전략 : 박만석 BNG투자증권 이사
- 포인트는 무엇인지
▲ 오늘은 만기일이다. 특히 외국인 선물 매매동향이 필요하다.
외국인은 주식 매수의 헷지성 선물 매도를 상당 부분 이월시켜 놓았다. 이월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을 장중 어떻게 처리하는냐가 지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또 스프레드나 베이시스 수준이 낮고 순차익잔고도 낮은 상태여서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오히려 매수가 들어올 가능성도 많다. 예측하기보다는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선물 기준으로 삼아야겠다. 중국 상해종합지수 3000선 돌파여부도 함께 보자.
▲ 투자전략은
박스권 매매를 접고 매수접근을 하자. 지금이 부담스럽다면 좀더 관망하더라도 매수마인드로 보는 전략이다. 옵션은 외가격 중심의 양매도는 정리하자.
일본증시 전망 : 김형준 동부증권 연구원
▲ 금일 발표된 기계수주가 좋지 않았는데 시장이 강하다. 수급이 강하다. 외국인이나 글로벌펀드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던 은행주에 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다. 해운과 조선, 금융주가 특히 강하다
엔달러가 92엔 수준인데도 수출주가 상승하는 것도 특징이다. 매크로지표에 대한 해석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오후시장을 결정하겠지만 강세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