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014830)가 울산에 위치한 한화케미칼 염소·가성소다 공장 인수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상승세다.
유니드는 26일 오후 1시58분 현재 전일대비 950원(2.11%) 오른 4만6050원에 거래 중이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천에 위치한 유니드는 인천 개발 계획에 따라 설비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당초 대산공장으로 이전 예정이었던 것을 울산으로 이전하게 돼 유니드와 한화케미칼 모두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이번 양수를 통해 기존의 한화케미칼 설비 일부를 개조해 이전비용이 절감됐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7883억원, 영업이익은 14% 상승한 604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유가 하락과 매크로 우려 확대로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했다"며 "올해는 기존의 탄탄한 사업으로 실적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