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이 이란과 에너지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아제르뉴스에 따르면 이란과 아제르바이잔은 에너지와 수력 발전, 발전소 건설 부문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이번 협정이 자국 경제와 정치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샤힌 무스타파예프 아제르바이잔 경제장관은 "이번 협정은 독립성과 영토의 온전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아제르바이잔과 이란은 물과 에너지 자원에 공동 권리를 행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란 영토는 아자르 리버 바로 뒤에 있다"며 "아제르바이잔은 그 곳에 대한 접근성을 지니고 있는 반면 아르메니아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양국간 에너지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은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 원유 플랫폼 정경. 사진/로이터통신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