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종합지수가 경기둔화 우려와 정책불안감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9일 오후 12시 19분 현재 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6% 내린 2688.18을 기록중이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증시 급락에 대해 "지난주 9600억 위안 유동성 만기 도래에 이어 이번주 1조1600억위안의 만기가 예정돼 있어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환율 역시 114bp 상승한 6.545로 고시되며 위안화도 약세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들 재료는 새로운 악재라기보다는 최근 2주간 반복된 재료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주 후반부터 열리는 중국 양회에서 강력한 구조조정은 언급하되 추가 내수부양책은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와 1월에 이어 2월 수출도 급격하게 위축됐다는 소식이 증시 발목을 잡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같은시간 코스피는 1921선, 코스닥은 649선에서 보합권 횡보중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