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캐나다 자동차부품 회사인 마그나에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 인수가 확정됐다. ★관련기사
GM의 유럽 자회사 오펠 매각 '가닥'..오늘 발표(2009-09-10 17:35)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오펠의 지분 55%를 마그나-스베르방크 컨소시엄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마그나와 스베르방크는 오펠의 최대주주가 되며, GM은 지분 35%를 갖고, 근로자들이 지분 10%를 보유할 예정이다.
GM은 고용 승계와 비용 등의 문제는 아직 합의되지 못했지만, 수주내 최종 정리돼 수개월내 매각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메르켈 총리는 "GM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쉽지않은 일이지만 독일 정부는 인내를 갖고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이로써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GM의 오펠 인수사 선정이 마무리되며 메르켈 총리는 한시름 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