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산재보험기금 대체투자상품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재보험기금 주간운용사인 삼성운용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제안서 접수 후 21일 1차 평가 결과를 통보한다. 현장 실사와 2차 평가를 실시해 3월 31일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분야는 블라인드(PEF) 3개 내외, 벤처캐피탈(VC) 4개 내외로 총 1300억원 규모다.
투자방식은 블라인드 형태로 펀드 설정 후 투자 대상이 정해지면 출자요청에 따라 자금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체투자상품에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각 운용사가 PEF 1000억원, VC 400억원(각각 Target Fund Size) 이상을 모집하는 펀드이어야 하며, 국내 연기금, 은행, 공제회 등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40%이상의 출자확약(LOC)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출자 이후에도 정기적인 대체투자상품 선정 공고를 통해 대체투자 풀을 확대하고, 국내 유수의 사모펀드 운용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