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 함께 프린팅 토너 자동 주문 서비스를 구축했다.
아마존은 IoT 기술을 활용한 ‘대시 보충 서비스(Dash Replenishment Service)’를 통해 고객의 설정에 따라 냉장고 필터나 세탁기 세제 등 가전 소모품과 생필품이 소진되기 전에 자동 주문과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2일부터 미국에 있는 삼성 프린터 고객들은 ‘삼성 모바일 프린트 앱’이나 ‘삼성 이지 프린터 매니저’에서 아마존 서비스에 가입하면 프린터가 토너 사용량을 확인하고, 토너가 부족해지면 자동 주문을 진행해 신규 토너로 교체할 수 있다.
다니엘 라우치(Daniel Rausch) 아마존 기기부문 디렉터는 “아마존의 자동 주문 서비스에 가입된 프린터 제품은 토너를 정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고객이 토너 잔량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아마존 자동 주문 서비스가 가능한 삼성전자 제품은 ‘SL-C430W’, ‘SL-C480FW’, ‘SLM2835DW’, ‘SL-M2885FW’ 등 4개 모델이다.
삼성 프린터 ‘SL-M2835DW’와 ‘SL-M2885FW’은 미국 프린터 품질 평가 기관인 바이어스랩(Buyers Laboratory Inc.)으로부터 ‘최우수 개인용 흑백 프린터상’을 수상했으며, ‘SL-M2885FW’는 ‘에너지 효율 최우수 제품상’도 수상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각종 IT 장치들이 연결되는 ‘디바이스 컨버전스’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 컨버전스’와 ‘모바일·클라우드 플랫폼 컨버전스’ 등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스마트 오피스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팀장(전무)은 “이번 협업을 통해 개인 사용자나 소기업에서 토너 부족으로 시간을 낭비하거나 생산성 감소를 경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