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10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7의 2세대 모델을 3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대형 프리미엄 SUV '뉴 아우디 Q7'은 새롭게 적용된 입체적인 3D 싱글 프레임과 곧게 뻗은 직선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다. 이전 모델 대비 325kg 경량화에 성공한 차체는 한층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와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두 가지로 출시되는 신형 Q7은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Q7 35 TDI 콰트로는 컴포트와 프리미엄, 프리미엄 테크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된다. 최고 출력은 218마력, 최대 토크는 51kg·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은 7.1초, 연비는 11.9km/l(복합연비)다.
45 TDI 콰트로 모델은 프리미엄, 스포트 2가지 라인으로 출시되며 최고 출력은 272마력, 최대 토크는 61.2kg·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은 6.5초, 연비는 11.4km/l(복합연비)다.
이밖에 운전자 중심의 새로운 컨트롤 시스템과 연결된 아우디 버츄얼 콕핏을 비롯해 혁신적인 인터페이스와 인포테인먼트,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을 갖췄다.
Q7은 지난 2005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그 해 최고의 자동차에게 주어지는 '골든 스티어링 휠'과 2006년 럭셔리 SUV 부문 '올해의 사륜구동 모델'을 수상한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역시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에서 선정한 '2016 최고의 자동차'로 발표됐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Q7은 전 세계적으로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아우디의 가장 큰 프리미엄 SUV 모델로 2세대 완전변경 모델 역시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통해 많은 고객들로부터 선택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뉴 아우디 Q7의 가격은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 컴포트 8580만원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9230만원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테크 9580만원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 1억1230만원 ▲45 TDI 콰트로 스포트 1억1050만원이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프리미엄 SUV 더 뉴 아우디 Q7 런칭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