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탄소배출권 파생결합증권 출시

입력 : 2009-09-14 오전 10:30:01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최현만)이 탄소배출권(EUA) 2011년 12월 만기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 제103회를 오는 18일까지 만기 1년 6개월형으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단 한번이라도 최초기준가격(2009년 9월 18일 종가)의 16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이상 160%이하인 경우에 가격 상승률의 50%를 수익(최대 30%)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또 만약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한번이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6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만기에 원금의 106%를 지급하며,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이하일 경우에는 원금의 100%를 지급한다.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운용본부 상무는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에너지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탄소배출권의 가격도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주요국의 탄소배출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될 시 탄소배출권 가격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100억 규모로 공모 모집하며,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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