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7일 S&P 골드만삭스 농산물지수(S&P GSCI Agriculture Excess Return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 상품 ‘미래에셋 DLS 제102회’를 출시, 내달 3일까지 만기 1년6개월형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S&P 골드만삭스 농산물지수의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100%이상 145%미만이면 최초기준지수 대비 상승률의 50%의 수익을 지급하며, 최초기준지수의 145% 이상이면 22.5%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 미만인 경우에도 손실이 5%로 제한된다.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운용본부 상무는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으로 각광받는 원자재 중 에너지, 비철금속의 수익률에 비해 상대적 약세를 보였던 농산물에 안정적으로 투자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래에셋 DLS 제102회’는 100억원 규모로 공모하며,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한편, S&P 골드만삭스 농산물지수(S&P GSCI Agriculture Excess Return Index)는 대표적인 농산물지수로 밀, 옥수수, 설탕, 콩, 캔사스밀, 목화, 커피, 코코아 등 8개의 선물 가격을 기초로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