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독일 DAX3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2.25포인트(0.74%) 증가한 9824.17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CAC지수는 40.54포인트(0.92%) 오른 4456.62에 장을 마쳤으며, 영국의 FTSE지수도 68.97포인트(0.27%) 증가한 6199.4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가 양호한 일자리 증가세를 보여주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에서 24만2000개의 새 일자리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실업률도 약 8년래 최저치인 4.9%를 유지했다. 다만 시간당 평균 소득은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루체르너 칸토날뱅크의 베노 갈리커 트레이더는 블룸버그에 "(고용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이 지표들이 너무 양호한 것이라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