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FC아트드림 2기' 발대식 개최

꿈나무 100명 선발, 전북현대-희망나눔 최강희축구 훈련

입력 : 2016-03-06 오전 11:23:56
현대자동차그룹이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FC아트드림'을 통해 미래 축구인재 육성에 나선다.
 
지난 5일 현대차그룹은 전북현대모터스FC 클럽하우스에서 선발된 아동 100명과 최강희 감독을 포함한 전북현대 선수단, 프로그램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C아트드림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아동 100명은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투어를 비롯해 선수단 훈련 참관, 프로 선수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FC아트드림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부터 축구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이 체계적인 재능 계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전북현대모터스FC, 희망나눔 최강희축구,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는 창의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수도권과 전주 지역 1~5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면접심사, 축구 기술, 체력테스트를 시행해 최종적으로 2기 참가 아동 100명을 선발했다. 축구에 소질이 있지만 가정 환경이 어려워 체계적인 축구 교육 기회를 얻기 힘든 아동을 우선 고려했다.
 
올해 선발된 아동들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5개월간 전북현대FC 유스팀과 희망나눔 최강희축구의 전문 코치진과 함께 주 1회 훈련할 예정이다. 정규 훈련 이외에도 ▲스포츠 기자, 에이전트, 심판 등 축구 관련 다양한 직업 체험 ▲최강희 감독 등 축구 명사 특강 ▲K리그 클래식 경기 관람, 에스코트 키즈 참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월중 2차 테스트와 코치진 평가, 성실도, 가정 환경 등을 종합해 최종 5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이들이 축구 선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축구 용품, 대회 참가비, 교육훈련비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한 아동들의 축구 실력과 협동심, 책임감, 집중력이 눈에 띄게 늘었고, 특히 최종 선발된 5명의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 인재 육성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FC아트드림 2기 참여 아동들이 전북현대모터스FC의 과거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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