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신종플루 관련주가 14일 금융감독당국의 감시 강화 방침 앞에 맥없이 꼬꾸라졌다.
7번째 신종플루 추가 사망자 발생 소식에 이날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긴 했지만 결국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마감됐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신종플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녹십자(006280)만이 유일하게 전날보다 1.79%(3000원) 상승한 17만500원으로 마감하며 신종플루주의 체면을 지켰다.
손세정제 제조업체
파루(043200)는 전날보다 930원 하락한 5270원을 기록하며 하한가로 떨어졌다. 유상증자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는데, 나흘째 연속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종플루 관련주에 대해 실적 대비 랠리가 과도하다며 이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