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한 주 거래일의 시작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1640선이 무너졌다.
14일 코스피지수는 16.79포인트(1.02%)하락한 1634.9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심리 호전에 힘입어 0.09% 오른 채 장을 시작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반전했고 장중 1630선초반까지 하회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유가 급락으로 엿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날 일본과 홍콩H주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우리 증시 상승에도 제한을 주는 모습이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47억원과 1993억원 동반매수세를 보였고 기관이 347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서도 128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거기다가 전기.전자업종이 3.4%가 넘게 하락하며 대형 IT주들이 하락세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IT업종이 특히 부진한 이유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였다.
의약품과 의료정밀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또 발생했지만 금융당국 감시로 오히려 각각 0.84%, 3.02%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서 302개가 오름세를 보였고 하한가3개종목을 비롯해 505개가 하락했다. 보합은 71개종목이다.
코스닥도 상승출발했지만 결국 하락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1.38포인트(0.26%)하락한 526.88포인트이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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