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수하일 빈 모하메드 알-마즈루에이 석유장관이 글로벌 원유시장이 연말 전에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항공우주 콘퍼런스에 참석한 알-마즈루에이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유가에서는 모든 산유국이 산유량을 동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현재 유가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들도 모두 손해를 보고 있다"며 "이는 시장 균형을 맞추는 데 매우 좋은 소식이며, 우리는 인내심 있게 기다리면 된다"며 "원유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시장의 공급과잉이 매일 줄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