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풍력株, 美 재생에너지법 통과에 '강세'

입력 : 2009-09-15 오전 9:55:1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풍력관련주가 미국 캘리포니아 의회의 재생에너지 의무사용 법안 통과에 따른 수혜 기대로 15일 급등하고 있다.
 
태웅(044490)은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0.93%(800원)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진소재(053660), 용현BM(089230)도 각각 2.17%, 2.13%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동국S&C(100130)도 6.33%, 동국산업(005160)도 3.40%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평산(089480)은 0.61%(150원)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전날 2020년까지 모든 유틸리티 회사들이 전력공급의 33%를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풍력단지 건설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증가해 국내 풍력부품 회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특히 “미국 시장점유율 약 15%이고 북미지역에 풍력타워공장을 건설예정인 동국S&C가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며 미국 터빈메이커 GE 등에 풍력단조품을 납품하고 있는 태웅과 현진소재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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