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삼성카드와 제휴해 ‘갤럭시S7·S7엣지’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S7 카드(T삼성카드2)’를 11일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S7 카드를 이용하면 기존의 공시지원금 또는 요금할인에 더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S7·S7엣지를 개통하고 갤럭시S7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때 단말기 할부원금(고객부담금)에서 월 1만5000원(2년 총 36만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월 2만원(2년 총 48만원)을 추가 할인받는다.
기존에 출시된 금융 제휴 서비스 대비 약 12만원(2년 기준)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 셈이다. 통신비, 교통비, 아파트 관리비, 보험비 등 카드 이용실적 인정 범위가 넓고, 매월 대중교통, 카페 사용 금액의 5%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매장에 방문해 단말을 개통하고, 삼성카드 ARS(1666-1396)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SK텔레콤’과 ‘갤럭시S 시리즈’를 꾸준히 이용해 온 마니아 고객 중 자체 추첨을 통해 ‘S어워즈’ 수상자를 선정했다. SK텔레콤,
삼성전자(005930) 양 사 임원은 지난 8일 강남역 SK텔레콤 매장으로 수상자를 초청해 ▲갤럭시S(2010년 출시)를 지금까지 사용한 고객에게 ‘S레전드’상 ▲갤럭시S부터 S6까지 모든 제품을 사용한 고객에게 ‘S마니아’상 ▲온 가족이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에게 ‘S패밀리’상을 각각 시상했다. 모든 수상자는 갤럭시S7엣지와 1년 무료통화권을 상품으로 받았다.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은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이 업계 최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노력을 기울였다”며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삼성카드와 제휴해 오는 11일 '갤럭시S7 카드'를 단독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