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정만원)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P&T/Wireless & Networks Comm China 2009’ 전시회에 참가해 전자종이(e-Paper), 음성인식 등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을 처음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우정통신공사(PTAC)가 주최하고, 공업정보화부(MIIT)와 국제무역촉진위원회 (CCPIT)가 후원하는 ‘P&T/Wireless & Networks Comm China 2009’는 전세계 20개국, 520여개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약 2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행사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300㎡(약 9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열린 협업(Open Collaboration)’이라는 컨셉트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소개되는 전자종이는 종이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디스플레이 기술이고, 음성인식 기술(Voice Processing)은 사람의 음성을 단말기가 자동으로 인식해 메뉴 조작, 전화걸기, 무선 인터넷을 통한 음악정보 및 지역 검색, SMS 읽기•쓰기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차세대 UI(User Interface) 기술이다.
SK텔레콤은 두 서비스가 차세대 서비스들의 주요 축이 될 핵심 성장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전자펜, 모바일 택배 솔루션 등도 선보여 중국과 해외 시장에서 사업 확대 기회를 늘려갈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에릭슨, NTT도코모, 삼성전자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대거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