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이 대규모 적자 소식에도 불구하고 연이틀 급등하고 있다. 실적 불확실성 해소와 이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0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5.4% 오른 6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모건스탠리 등이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지난 7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5조5051억원, 당기순손실 5조1324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8일 주가는 8% 급락하기도 했지만 다음날 바로 반등에 나서며 주가 상승세가 다시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