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상아프론테크(089980)에 대해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카세트, 2차전지, 반도체 패키징 소재 부문 등 3가지 아이템이 외형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7500원은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LCD 카세트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336억원에서 올해 380억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중대형 2차전지의 경우
삼성SDI(006400) 서안 공장 신규 가동으로 인해 관련 매출이 257억원에서 33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패키징 소재 부문은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독점 공급하던 제품을 상아프론테크가 신규 개발해 수입대체 중"이라며 "관련 부문 매출액도 94억원에서 14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글로벌 동종업체들의 PER 20배보다 낮은 15.9배"라며 "기존 아이템과 함께 신규 아이템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어 동종사보다 저평가받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