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EPCO(한국전력)이 자사가 보유한 한국전력기술의 지분중 절반가량인 20%를 오는 11월 매각하기로 했다.
민영화가 결정된 안산도시개발은 이르면 다음 달 삼천리와 안산시컨소시엄과의 매각 본계약이 마무리된다.
17일 지식경제부 산하 62개 공공기관은 경기도 용인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임채민 지경부 제1차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 선진화 이어달리기'행사를 갖고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른 민영화와 자산매각, 출자회사 정리에 대한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한전은 총 40%의 한전기술 지분중 20%를 오는 11월까지 주식상장과정에서 매각하고 나머지 20%는 오는 2012년까지 지분매각을 마칠 계획이다.
25건의 유후 부동산중 이미 5곳을 매각한 한전은 건축제한과 부지내 도로교통 등 매각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 관항 행정관청의 협조를 얻어 일간지 공고를 통해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지분매각을 추진하던
LG파워콤(045820)(한전 지분 38.8%)의 경우 장부가격 하락과 통신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인수희망자가 없자 지분가치 제고방안을 마련후 매각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19개 출자회사 지분 가운데 청호컴넷 등 7개는 매각하고 3개는 청산을 완료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남은 5개기업에 대한 매각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부문 지분을 100%에서 51%로 낮추기로 한 광해관리공단·강원랜드와 문경레저타운·삼척블랙 컨트리클럽(CC)는 주주간 지분 매각비율과 비용분담 계획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중 매각을 완료할 계획읻.
코트라가 보유한 부산 벡스코의 지분 26%에 대해 예상 평가가격이 나오는대로 매각을 추진한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수도권에 위치한 회사소유 사택 19건 중 11건을 민간에 매각했고 임차사택 60건중 44건에 대해서는 계약을 해지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 차관은 "공기업의 선진화 노력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해달라"며 "추진과정에서 근로자와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간 마찰을 최소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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