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SK(0036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SK바이오팜의 가치를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34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YKP3089가 임상 3상은 약효 검증없이 2017년까지 안정성 테스트만으로 신약 승인이 가능하다는 공시와 보도가 있었다"며 "2017년 하반기까지는 최종 승인이 가능해 2018년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신약 판매승인이 최종 이뤄지면 국내 기업 중에 정신과적 질환과 관련된 최초 글로벌 신약이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SK바이오팜은 지난 10여년간 매년 1000억원 전후의 금액을 연구개발과 신약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신약라인 대부분이 뇌질환, 정신과 및 신경 관련 질환에 포진해 있어 기면증 치료제 등 다른 신약들의 임상 결과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