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삼성증권은 16일
S&T모티브(064960)에 대해 올해 업종 내 가장 높은 매출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S&T모티브는 올해 매출액 1조4000억원을 목표로 전년대비 17% 성장할 것"이라며 "원/달러 약세 및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 자동차 투자 효과로 실적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S&T모티브의 모터사업부 매출은 3000억원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M/S)은 1%"라며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의 전장화 트렌드에 따라 모터의 사용범위와 부가가치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회사는 자동차 산업트랜드 변화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업체"라며 "미국과 유럽업체에 구동모터 납품을 추진 중이며, 견조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의 모터생산기술은 글로벌 1위 업체와 견줄만하지만, 생산규모와 글로벌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열위에 있어 M&A를 통해 제품영역 확대로 퍼스트벤더(1st Vendor) 로 변모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