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쌍용건설이 글로벌 건설명가의 주역으로 성장할 대졸신입사원 6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 부문은 토목, 건축, 전기, 기계설비, 플랜트, 안전, 관리 분야며, 홈페이지(http://ssyenc.incruit.com)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올해 2월 졸업자 및 기 졸업자 중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이며, 해외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의해 우대한다.
서류전형에 이어 직무적성검사와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의 순서로 전형이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후에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지사 및 현장과 국내 현장 등에서 직종별로 약 6개월~1년간 실무연수를 진행한다.
쌍용건설은 지난해에도 약 8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해외실무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자산규모만 217조원에 달하는 두바이투자청(ICD)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지난해 말 두바이에서 약 2조원 규모의 고급건축 프로젝트 3건을 수주한 데 이어, 올 초에는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308 공사를 3000억원에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건설 명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13개 지사와 5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바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서 총 22개 프로젝트 공사를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해외사업 확대는 물론 국내 최상위권의 토목사업과 민간영업 강화를 위해 인력충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졸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