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쇼박스(086980)에 대해 중국에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홍세종 신한투자 연구원은 이날 "쇼박스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4% 증가한 202억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쇼박스는 다년간 누적된 기획·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흥행이 예상되는 영화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중국이 가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화이브라더스와 계약한 6편의 작품 중 첫 작품인 '뷰티풀 엑시던트(Beautiful Accident)'가 이번 여름에 중국에서 개봉한다"며 "중국 영화시장 공략의 신호탄"이라고 했다.
홍 연구원은 "중국에서 2편의 영화가 개봉되는 내년에는 중국향 이익이 전년대비 308% 증가한 213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내 영화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감안하면 편당 1000만명 이상의 관객 동원은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