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현대산업(012630)이 사업모델 확장, 호실적 달성 전망 속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현대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2100원(4.73%) 오른 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향후 주택부동산 시장의 핵심상품이 될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 최대 임대사업자인 다이토건탁이나 레오팔레스21이 성장한 배경에 주택 시공역량이 있었듯 현대산업도 아이파크 브랜드와 시공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이어 “또 향후 2년간 1조원 이상의 출자여력이 있어 집합투자기구 설립과 확대가 용이하다”며 “아이서비스 등 건축물 시설관리나 리폼을 전담하는 연결대상 기업이 있어 사업모델 확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그는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를 설립·인수할 시 부동산 리츠 운영이나 공모전환을 통한 수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올해 현대산업이 자본력을 토대로 부동산 부문 밸류체인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는 현대산업의 밸류체인이 단순 시행~도급에서 임대, 자산운영관리, 유통, 리폼 등 전후방 밸류체인을 망라하는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채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실적과 관련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7% 늘어난 929억원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444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