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장병완 의원(광주 동남갑)이 21일 결선 투표 논란 속에 공천을 확정했다.
최원식 대변인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또 이력 허위기재 논란을 일으킨 서갑의 정용화 전 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 부위원장의 공천을 취소하고,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공천했다.
국민의당은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박준영 전 전남지사를 공천했고, 경선 지역이었던 경기 안산상록갑을 단수지역으로 변경해 박주원 전 안산시장을 공천했다. 이외에 서울 노원갑에 이형남 후보를, 경기 안산단원을은 부좌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한편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경선에서 황주홍 의원에게 패배한 김승남 의원은 “결선투표를 즉시 실시해야 한다”며 경선 결과 불복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결선투표) 이것은 당헌당규상에 명백히 나와있는데,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광주 경선 결과(2곳)
광주 동남갑 장병완
광주 서갑 송기석
▲전략공천 지역(1곳)
전남 영암무안신안 박준영
▲단수공천 지역(3곳)
서울 노원갑 이형남
경기 안산상록갑 박주원
경기 안산단원을 부좌현
▲제3차 경선 결과(3곳)
경기 화성을 김형남
인천 서을 허영
세종 구성모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국민의당 장병완 의원이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