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교보문고 신임 대표이사로 이한우 교보핫트랙스 상무가 취임한다.
이한우 교보문고 신임 대표이사. 사진/교보문고
교보문고는 23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이한우 상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취임식 이후 공식 업무가 시작되며 자회사인 교보핫트랙스 대표이사직도 겸임하게 된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86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뒤 교보문고에서 인터넷사업팀장, 온라인사업본부장, 유통지원실장을 역임했고 교보핫트랙스에서는 강남점장과 경영지원실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맡았다.
교보문고와 교보핫트랙스 양사에서 온·오프라인 경험을 두루 쌓은 점이 이번 대표이사 발탁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교보문고는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까지 수많은 채널과 날로 다양해지는 콘텐츠 경쟁 속에 놓여있다"며 "강력한 팀워크와 창의적 긴장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고객을 관찰해 항상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에 따라 허정도 전 대표이사는 교보생명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