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22일 코스피지수는 13거래일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1700선 안착을 다시 한번 시도중이다. 지난 17일 이후 장중 1700선을 상회했다 되밀리기를 반복한 만큼 이날 1700선 도전은 4번째 시도다.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6포인트(0.48%) 오른 1703.5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2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과 달러강세와 국제유가하락까지 더해지며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선조정으로 상승 피로감을 해소한 듯 0.38% 상승한 1701.96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13거래일째 계속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윗쪽으로 밀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553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4억원과 36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3계약, 813계약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만 2250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비차익을 중심으로 168억원 매수 우위로 증시에 우호적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 기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운수장비와 건설업종의 초반 상승이 두드러진 상황이다.
LG화학(051910)은 폭스바겐과 포드사에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나흘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