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 기계업종 베스트셀러가 될 것-교보증권

입력 : 2016-03-25 오전 8:28:40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교보증권은 25일 S&T중공업(003570)에 대해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회사는 K-9 자주포 수출물량 생산, K-2전차 파워팩 국산화에 따라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S&T중공업은 GM사로부터 전기차 관련 부품을 수주해 빠르면 9~10월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며 "기계 사업부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지만, 이미 고정비가 감소돼 있어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T중공업을 "전 사업부가 전년대비 실적개선 여지가 크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해 투자 매력이 높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위산업 매출 비중이 높아 실적 가시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재 경기 불황으로 기계사업부의 매출이 감소하며 외형 축소됐다"며 "다만 올해부터 방산물자 국산화율 증가와 수출 물량 투입으로 본격적인 외형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수주산업의 특성상 1분기가 매출 비수기여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2분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며 "회사는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유해 중소형 최우수(Top Pick)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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