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한국타이어(161390)가 국내 업체 중 최고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다.
한국타이어는 28일 오전11시1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600원(4.88%) 오른 5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문용권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점유율, 미국 제이디파워(JD Power) 소비자 만족도 조사, 미국 등 주요국가에서 구글링을 통한 브랜드 검색에서도 국내 업체 중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이러한 브랜드 파워는 1억만 본 이상의 생산에 따른 규모의 경제"라며 "원재료 가격상승 시에 수익성 방어와 가격인상 능력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타이어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런플랫 타이어를 독일 프리미엄 3사에게, 셀프실링 타이어를 폭스바겐(VW)에게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유럽과 북미 매출 비중이 56%로 원화대비 달러·유로 강세 시 경쟁업체보다 수혜 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