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코레일이 오는 30일 고중숙 작가, 어쿠스틱 인디밴드 도리토리와 함께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 북(Book)콘서트를 개최한다.
독서바람열차 북콘서트는 '독서를 통한 과학의 대중화'라는 주제로 코레일과 파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파주시 금촌중학교 학생과 교사 50여명을 초청해 진행되며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5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고중숙 작가의 저서 '과학뜀틀'을 비롯한 교양서적을 통해 기초 과학부터 최근 화두인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과학이론이 소개될 예정이다.
고중숙 작가는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대학교에서 레이저분광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순천대학교 화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과학 문화 저변확대에 많은 관심을 갖고 폭넓은 번역과 '고중숙 교수의 과학 뜀틀', '아인슈타인, 시간여행을 떠나다' 등의 저술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또한, 어쿠스틱 인디밴드 '도리토리'의 공연, 퀴즈와 레크레이션이 어우러진 도서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북콘서트 독서바람열차는 문산역에서 오후 12시31분에 출발해 상봉역에 오후 2시5분에 도착하며 수도권전철 이용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독서바람열차를 통해 여행을 즐기면서 좋은 책도 친숙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열차를 이용하며 체험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지난 1월부터 경의중앙선에 신간도서와 전자북 등을 비치한 '독서바람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