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길 지하철 1호선에서 전동차 고장 사고가 발생, 승객 20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 50분경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신길역으로 향하던 인천발 동두천행 열차가 동력장치 고장으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장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200여명은 전동차에서 내려 5분 뒤 도착한 후속열차로 옮겨탔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현재 고장 열차를 구로차량기지로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른 선로로 후속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됐으나, 일부 후속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상행선 선로가 3개라 후속 열차 운행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며 “현재 차량을 기지로 옮겨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호선 청량리역 전동열차 고장 사고 당시 남영역에서 시민들이 전철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