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KB투자증권은 24일
CJ(001040) CGV에 대해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장기 성장모멘텀은 국내가 아닌 중국 시장 진출"이라며 "CJ그룹 차원의 중국 멀티플렉스 적극 진출로 2012년부터 CGV 중국 사이트가 본격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CJ CGV는 2011년까지 10개, 2016년까지 40개의 중국 멀티플렉스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SK측이 메가박스를 인수할 경우 CJ CGV에 미치는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 기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SK측의 메가박스 인수시 예상해 볼 수 있는 장기적 시나리오는 SK네트웍스의 주유소 부지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사이트 확장"이라며 "기존 주유소 부지의 관객 접근성, CGV 선점효과, 저관여 지역밀착형 관람행태를 메가박스 리스크에 대한 확대 해석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