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justify;">[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지난해 5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등기임원이 748명으로 집계됐다. 현대그룹, 두산중공업 등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해당 임원들은 고액연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1일 재벌닷컴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43개사의 등기임원 보수내역을 집계한 결과 5억원 이상 보수(급여, 퇴직금, 스톡옵션, 기타근로소득 포함)를 받은 경영인은 748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720명보다 3.9%(28명)이 늘어난 것이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지난해 보수총액이 5억원 이상인 등기임원 중에서 10대 그룹의 전·현직 임원이 191명으로 전체의 24.4%를 차지했다. 그룹별로는 삼성 임원이 49명(6.3%)으로 가장 많았다. <a href="http://www.newstomato.com/Invest/InvestSolid.aspx?item_code=005380&item_name=%ed%98%84%eb%8c%80%ec%b0%a8">현대차(005380)</a> 29명(3.7%), SK 26명(3.3%), LG 22명(2.8%), GS 17명(2.2%), 포스코 16명(2%), 롯데 15명(1.9%), 한화 12명(1.5%), <a href="http://www.newstomato.com/Invest/InvestSolid.aspx?item_code=009540&item_name=%ed%98%84%eb%8c%80%ec%a4%91%ea%b3%b5%ec%97%85">현대중공업(009540)</a> 4명(0.5%), 한진은 1명(0.1%)이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유동성 위기, 대규모 적자 등에도 높은 보수를 받은 임원도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져 계열사 매각 등 구조조정 중이지만 45억3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박지원 <a href="http://www.newstomato.com/Invest/InvestSolid.aspx?item_code=034020&item_name=%eb%91%90%ec%82%b0%ec%a4%91%ea%b3%b5%ec%97%85">두산중공업(034020)</a> 부회장과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지난해 연결기준 1조7000억원대 적자를 냈지만 각각 17억6100만원과 15억1100만원의 고액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조남호 <a href="http://www.newstomato.com/Invest/InvestSolid.aspx?item_code=097230&item_name=%ed%95%9c%ec%a7%84%ec%a4%91%ea%b3%b5%ec%97%85">한진중공업(097230)</a> 회장 역시 지난해 연결기준 2500억원대 대규모 적자에도 7억45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장세주 <a href="http://www.newstomato.com/Invest/InvestSolid.aspx?item_code=001230&item_name=%eb%8f%99%ea%b5%ad%ec%a0%9c%ea%b0%95">동국제강(001230)</a> 회장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도 지난해 연결기준 2200억원대 적자를 낸 동국제강에서 퇴직금을 포함해 40억7700만원, 20억78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display:inline-table;border:#999999 1px solid;"><img src="http://newsroom.etomato.com/userfiles/bosu(1).png" width="520" height="305" title="ㅇ" style="margin: 5px 5px 5px 5px;text-align: center;" alt="" /> <div style="margin: 0px 5px 5px 5px; text-align:justify ;text-align: left; line-height:14px; color: #333333; font-size: 11px; word-break:break-all; word-wrap: break-word;width:520">등기임원 상위 10명. 자료/재벌닷컴</div> </div> </div> <br /> </div> <div style="text-align: left;">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