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중소기업 지원자금인 총액한도대출의 한도를 4분기에도 전분기와 동일한 10조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자금사정과 전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총액한도대출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한은이 은행들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제도로 각 분기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된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시중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낮추면서 총액한도대출의 한도를 크게 늘렸다.
6조5000억원이었던 총액한도대출의 한도는 지난해 10월 9조원으로 늘어났고 올해 3월에는 1조원이 추가 증액돼 10조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