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064260)이 국내외 휴대폰 결제시장의 확대에 따라 유·무상증자를 통해 338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다날은 2014년 1조7900억원이던 휴대폰결제 거래액이 2015년 1조9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올해 역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선정산 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대폰결제의 경우 이용자로부터 사용금액을 수취하기 전 휴대폰결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온라인 상점에게 결제금액을 먼저 지급하는 선정산 방식이 사용되고 있으며, 휴대폰 결제시장이 확대되고 거래액이 커지는 만큼 선정산 규모도 동시에 확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선정산 자금확보로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이 향상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660만주의 보통주가 신규 발행되고, 상장 예정일은 6월28일이다.
이와함께 다날은 6월17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1주당 0.5주를 무상으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7월6일이며 유상증자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의 경우도 자동적으로 무상증자에 참여하여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한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