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한독(002390)이 올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다.
한독은 4일 오전9시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500원(4.09%) 오른 3만8150원에 거래 중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회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05억원, 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 30%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한독의 실적 부진은 당뇨병 치료제인 테넬리아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3분기까지 마케팅 비용만 지출된 것에 기인한다"며 "레디큐 등 의약외품 판매촉진비도 증가했는데, 이 요인들이 올해부터는 정상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독은 제넥신의 최대 주주로, 제넥신 파이프라인 중 가장 개발이 빠른 지속형 성장 호르몬(GX-H9)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X-H9이 기술이전 되면 수익의 50%를 한독이 취해 바이오 사업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