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전자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메디아나(041920)는 4일 케어캠프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기구인 'UZMEDEXPORT RFEE'에 병원용 심장 제세동기 제품 225대를 수출하는 내용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정부가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병원을 포함한 공공보건 의료기관 등에서 필요한 의료기기는 보건부 산하의 유일한 전문 조달기관인 UZMEDEXPORT RFEE(Republican Foreign Economic Enterprise)가 입찰 등을 통한 구매, 유통, 운송을 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아나가 수출하는 D500 병원용 심장 제세동기는 최고 품질의 전략 신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D500은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보급형 자동제세동기와는 달리 병원, 의과대학, 소방서, 구급차 등에 비치해 사용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지난 3월 중국식약청(CFDA)의 판매허가와 인증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납품을 계기로 다른 제품들의 우즈베키스탄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대부분의 의료기기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구매와 유통을 보건부 산하 조달기관 UZMEDEXPORT RFEE이 전담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판매계약이 당사 제품들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