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LG화학(051910)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 속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46분 현재 LG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6500원(2.03%) 오른 3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719억원으로 컨센서스(4462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전자소재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사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 것은 석유화학·전지부문의 회복 때문”이라며 “석유화학부문의 실적 개선은 제품 가격·마진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특히, NCC·PO와 ABS의 견조한 실적 하에 최근 인도의 수요 증대로 인한 PVC의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지부문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을 예상한다”며 “원통형전지는 견조한 이익을 시현하고 있고, 중대형 전지는 수주·매출 확대로 이익 호전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