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올해 모바일게임 글로벌 영토확장 주력

히어로즈원티드’·'마블 츠무츠무' 약 10여종 출시

입력 : 2016-04-08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올해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글로벌 원빌드’ 정책의 흐름에 맞춰 국내 본사와 해외지사들을 통해 10여종의 기대작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7일 NHN엔터에 따르면 퀘스트 역할수행게임(RPG) ‘히어로즈원티드’와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 츠무츠무’가 1분기에 출시됐다.

 

히어로즈원티드는 자회사 NHN스튜디오629가 개발하고 지난 2월 19일 글로벌 출시했다. 출시 후 2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또 홍콩, 대만, 태국 등 약 30개 국가에서 추천게임으로 들어갔고,그 중 태국에서는 무료 다운로드 순위 5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17일에는 주요 타깃 국가인 일본, 북미, 중국을 비롯한 10개국에 게임을 추가로 출시했다.

 

NHN엔터의 일본법인 NHN플레이아트(PlayArt)는 믹시(Mixi), 디즈니와 함께 2월 24일 퍼즐게임 마블 츠무츠무를 출시했다. 게임은 3개 이상의 동일한 블록을 이어가며 퍼즐을 진행해 나가는 한 붓 잇기 방식의 퍼즐게임이다. '아이언 맨'과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헐크', '스파이더 맨' 등 인기 마블 영웅이 등장하며, 솔로 플레이를 즐길 수있는 스테이지 모드와 친구와 함께 플레이 가능한 배틀모드를 제공한다. 출시 하루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 1위를 기록하고, 매출 부문에서도 37위를 기록했다.

 

최근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한 액션 RPG ‘바벨러쉬’와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RPG ‘킹덤스토리’,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지적재산권(IP)로 한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바벨러쉬는 악마들과의 치열한 전투를 넘어 바벨탑 정상을 향한 원정대 모험을 그린 모바일 액션 RPG다. 오디션, 탭소닉, 테라 모바일 등을 탄생시킨 베테랑 인력이 개발에 참여했다.

 

킹덤스토리는 천하 통일을 목표로 하는 미드코어 전략 RPG 게임이다. 삼국시대의 군주가 되어 자신의 영토를 기반으로 전투를 통해 세력을 넓혀가게 된다.

 

갓오브하이스쿨은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원작으로 개발되는 모바일 횡스크롤 3D 액션 RPG다. 지난 해 5월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테스트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37만명이 참여하고 재방문 잔존율 역시 60% 이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앵그리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NHN스튜디오629는 지난 1월 로비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쉽을 체결해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 서비스를 맡게 됐다. 

  

NHN엔터는 1분기 퀘스트 역할수행게임(RPG) ‘히어로즈원티드’ 지난 2월 19일에 글로벌 출시했다.  사진/NHN엔터

 

NHN엔터의 일본법인 NHN플레이아트(PlayArt)는 믹시(Mixi), 디즈니와 함께 2월 24일 퍼즐게임 마블 츠무츠무를 출시했다. 사진/NHN엔터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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