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수주모멘텀..목표가 24.5만원↑-한화證

입력 : 2009-09-28 오전 8:36:29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화증권은 28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신규수주로 안정성과 성장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6000원에서 23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종전 '중립'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김홍균 한화증권 연구원은 "비조선 사업부들의 선전으로 2009년 수주실적이 동종사 대비 월등히 앞서 1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10억달러 규모의 가스처리설비 수주에 이어 이달 14일 26억달러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플랜트사업부의 올해 수주 목표인 28억4000만 달러를 이미 99%이상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추가 수주 가능금액도 최소 2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상 가스설비 수주도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해상가스설비 관련 호주 고르곤 LNG 모듈라플랜트와 미얀마 가스전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결과가 9~10월 중에 있을 전망인데 현대중공업의 낙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총 규모가 45억달러로 추정돼 2009년 해양사업부 수주목표인 30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비조선 사업부들의 선전이 선박수주 급감사태를 일정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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